[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헌법재판소 판결로 당 해산과 동시에 의원직이 박탈된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외신 상대 기자간담회를 연다.
오병윤 전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과 국회의원직 박탈은 한국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전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오 전 원내대표는 4일 배포한 연설문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고 정당정치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며 "헌법재판소의 의원직 박탈은 권한 없는 기관의 월권행위로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및 지지자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헌재 판결이 내려진 지난달 19일 정당해산에 반대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