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되면 남성은 '집단장' 여성은 '몸단장'

입력 : 2015-01-05 오전 10:55:2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새해가 되면 남성은 집단장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은 몸단장 관련 제품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새해 첫날 구매한 제품을 남녀고객으로 구분해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남성고객 구매 품목 중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가구와 집단장을 위한 DIY 관련 품목도 15% 증가했다.
 
반면 여성고객의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 구매량은 3% 증가하는데 그쳤으며,가구와 DIY 상품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디용품이나 화장품 등 품목에서는 여성고객의 구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바디·헤어용품 여성 구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화장품도 26% 늘어났다. 세부 품목을 보면 바디·헤어용품 중에서는 트리트먼트(326%), 립케어(124%), 화장품 부문에서는 바디케어·슬리밍(208%), 로드샵브랜드(180%) 제품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남성의 경우 화장품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며 바디·헤어 관련 제품은 오히려 소폭 감소(-16%)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도 남녀 베스트셀러 제품에 이 같은 경향이 반영됐다.
 
남성고객의 경우 새해 첫날 구매한 제품 중 전구·형광등(3위), 문풍지·단열캡(5위) 등 집단장 관련 제품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여성고객의 경우, 트리트먼트(1위)가 가장 많이 팔렸, 스킨·로션도 많이 구매한 품목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타킹, 원피스, 스웨터 등 패션관련 제품들도 다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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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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