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오피스텔 2천여실 쏟아진다

입력 : 2015-01-05 오후 4:03:5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을미년 새해 첫 달부터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는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선보일 오피스텔은 전국 2070실로 지난해 1월 1022실에 비해 물량이 50% 가량 증가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3개 사업장에서 800여실이 나오며 지방에서는 1200실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피스텔 시장도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1월 비수기에도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피스텔은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전매가 자유로워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해공영은 이달 충북 청주 흥덕구 강서동에서 '청주 블루지움 B910' 오피스텔 611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2~50㎡로 구성되며 원룸형과 복층형 및 테라스복층형 등 다양한 평면을 자랑한다. 단지 앞으로 청주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인근 청주산업단지 등 중부권 주요 산단이 자리하고 있어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분양에 이어 이달 오피스텔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피스텔 규모는 172실이며 전용 45~84㎡ 규모로 지어진다. 호수와 마주한 저층 테라스형 오피스텔로, 원천호수공원 조망은 물론 방이 많고 넓은 테라스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는 '잠실 대명벨리온' 348실이 공급된다. 전용 19~39㎡ 규모로 구성되며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금성백조도 방이동에서 '잠실 헤리츠' 336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16년 9호선 신방이역(가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144만㎡ 규모의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다. 제2롯데월드, 삼성동 한전부지, 잠실관광특구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 (자료제공= 각 업체,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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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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