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 후보가 5명으로 확정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오후 6시 제 3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던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은 준비 시간 부족으로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
김기범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씨티은행 등을 거쳐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대우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정준 전 사장은 1951년생으로 성동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나왔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최방길 전 사장은 1951년생으로 강릉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 등을 지냈다.
황성호 전 사장은 1953년생으로 경희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이사, PCA투자신탁운용사장,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황영기 전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나왔다.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뱅커스트러스트은행 도쿄지점 부사장,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했다.
후보 공모가 마무리 되면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160여개 회원사들의 전자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한다.
당선된 후보는 다음달 4일 제3대 금투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