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유가하락과 국내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장중 1900선을 내어줬다.
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4.58포인트(1.28%) 떨어진 1891.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915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새해들어서도 약세국면이다. 전일 간신히 지켜낸 1910선 마저 내어주며 이날 코스피는 1890선으로 주저앉았다.
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5달러(5.03%) 급락한 배럴당 5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배럴당 50달러를 밑돌며 글로벌 증시도 휘청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454억원, 440억원을 동반 매도하며 장 초반부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상장 후 승승장구하던
제일모직(028260)에 이틀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섬유의복 업종이 3.2% 가장 크게 밀려나고 있다.
이어 기계, 운송장비, 화학, 제조,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의 순의 약세다.
코스닥은 다시 하락 전환해 3.05포인트(0.54%)떨어진 558.2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0.35%) 내린 1106.1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