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098.5원에 출발해 1.1원 오른 1099.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엔과 연동돼 1100원선 중심으로 등락 장세를 이어갔다.
환율은 장 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은행권 롱스탑(손전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118엔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와 저점 매수에 1090원 중반대 지지력을 형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에 연동된 움직임 지속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