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삼성전기(009150)의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하며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5.2% 증가한 1조8106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우호적 환율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4' 양산 본격화에 따라 3분기와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카메라모듈, FC-CSP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20메가 화소 업그레이드와 OIS 채용 확대로 올해 실적은 대폭 회복될 것"이라며 "1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6'는 20메가 카메라모듈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삼성전기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상장을 위한 구주매출로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전자가격표시기(ESL), 모바일 관련 무선충전 등 신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