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해양부문 악화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위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수주증가로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 위험이 완화됐지만 해양부문의 수요둔화로 수주경쟁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장기매출채권 대손충당금과 향후 해양플랜트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이익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저수익 해양플랜트 매출 반영이 지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실적개선은 LNG선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올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