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 베어스는 12일 외야수 정수빈과 지난 시즌보다 8300만원(60.6%) 인상된 2억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4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전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6홈런 32도루 49타점, 타율 3할6리(431타수 132안타)'로 데뷔 첫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정수빈은 "먼저 신경 써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올시즌에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게매경기 희생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또 이날 내야수 김재호(29)와 5000만원(42.7%) 인상된 1억6700만원에, 투수 이현승(31)과 4500만원(40.9%) 인상된 1억55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투수 윤명준(25)은 지난해 연봉보다 5000만원(87.7%) 인상된 1억700만원에 재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