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기업은행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5년 만기)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260여개 우량 투자자로부터 당초 발행예정금액 5억불의 10배를 초과하는 60억달러 이상의 투자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발행 금리는 고정금리 7.125%, 미국채 5년물 금리 + 556bp, 미드스왑(MS) + 500bp 수준에서 결정됐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중소 수출입업체 금융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또 3억달러 정도의 자금은 외화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중(지방)은행에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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