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자산규모 확대로 올해 JB금융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10월 인수한 광주은행 실적을 반영한 JB금융의 지난 4분기 순익은 72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광주은행 공정가치 평가로 염가매수차익 4000억~5000억원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4분기 순익은 3000억원을 상회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인 연구원은 "올해 JB금융의 순익은 지난해의 544억원 대비 큰 폭 증가한 13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북은행 순익 500억원, JB우리캐피탈 순익 460억원,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순익 증가 420억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고 올해 은행 및 캐피탈의 수익성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5배 및 5.7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