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10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9000건 증가한 31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9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만건을 웃돈 것은 추수감사절 이후 처음이다.
변동성을 줄여 좀더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6750건 증가한 29만8000건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연속수급 건수는 5만1000건 감소한 242만건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월 말까지는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연말 쇼핑시즌에 고용됐던 임시직 근로자들이 1월 초에 해고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설명이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 (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