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081.0원에 출발해 0.7원 오른 107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스위스발 금융불안이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위험자산 회피심리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유가급등과 미국 국채 금리 반등, 스위스발 충격 완화 영향으로 엔달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또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오는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화는 하단이 지지돼 소폭 상승 후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1080원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라며 "모멘텀 부재 속 달-엔 환율에 연동된 움직임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