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재정비사업 2건 수주..2년 연속 1조원클럽 '청신호'

지난 17일 부산대연3구역, 서울자양1구역 동시 수주

입력 : 2015-01-21 오전 9:46:56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과 서울 자양 1구역 재건축사업 등 2건의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도급액은 7478억원으로,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동, 59㎡~115㎡ 4534가구를 건설을 계획이다. 대연3구역는 작년 평균 90.03대 1, 최고 260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한 대연 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와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같은 날 서울시 자양동 236번지 일대에 있는 자양1구역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도급액은 1845억 원이며 지하 2층~지상 37층 6개동, 59㎡~117㎡의 841가구로 구성됐다.
 
자양1구역은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뚝섬 한강공원이 단지 남쪽에 있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사업 첫 수주를 서울과 부산에서 같은 날 따냈다"며 "올해도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작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장 8곳에서 약 1조2000억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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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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