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하나투어(039130)가 말레이시아 사무소 오픈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망 확충에 나섰다. 기존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15일 동남아 인기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했다고 21일 전했다. 자유여행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투어데스크 등을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코타키나발루 내 외국계 여행사로는 최초로 100% 자국 자본으로 출자한 하나투어 말레이시아 사무소는 글로벌 경영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기존 중국과 일본 등 30개 해외 네트워크와의 연계로 글로벌 인·아웃바운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휴양형 가족여행은 물론 골프, 에코투어, 트레킹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해 최근 자유여행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 사무소는 이에 발맞춰 투어데스크 운영과 시내부터 호텔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은 투어데스크를 통해 현지 여행정보와 휴식장소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유아 하나투어 말레이시아 사무소장은 "말레이시아 사무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 및 글로벌 인·아웃바운드 시장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투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현지 사무소 전경(사진=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