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진정시키고자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인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25%로 종전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한 금리를 또 한 번 낮춘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현재 6.41%로 목표치인 4.5%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10월과 지난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 관계자는 "거시 경제 전망과 물가 수준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근 1년간 브라질 기준금리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