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시장에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2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지난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공급한 2695억위안에 대한 만기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사진=Forbes)
아울러 신규로 500억위안을 추가로 공급했으며 만기는 3개월, 금리는 3.5%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은 대형은행과 상업은행, 중소 농촌은행에게 공급됐으며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유동성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10월 MLF를 통해 3개월 만기로 대형은행에 5000억위안을 공급한 데 이어 중소형 은행에 2695억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
현지 트레이더들은 만기가 도래한 2695억위안 대출 중 일부를 인민은행이 연장해줬음을 지난주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 45차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시장에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