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 증시반등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7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17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35%였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펀드가 2.23%로 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배당주펀드는 1.47%,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1.23%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POSCO, KCC, LG전자 등을 편입한 '마이다스백년대계적립식주식'이주간 수익률 4.09%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IT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UBS IT코리아 주식 1ClassA'가 3.52%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주간 평균 수익률 4.08%를 기록하며 6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펀드는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금융주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간 3.03%를 기록했으며, 신흥국펀드는 러시아와 동유럽, 중국 등 신흥국 증시가 강세로 주간 4.08% 올랐다.
특히, 러시아펀드는 외화 차입에 대한 기대로 러시아 증시가 초강세를 보이면서6.95%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중국펀드는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주간 4.46% 올랐으며, 인도펀드도 3.20%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섹터별로는 미국 금융주의 회복덕분에 금융주섹터펀드가 6.27%로 수익률 개선이 두드러졌다.
펀드별로는 원자재펀드인 'JP모간천연자원주식종류형자 1A'가 주간 수익률 10.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은 유럽신흥시장펀드인 '템플턴이스턴유럽주식형자Class A' 가 28.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국고채 입찰 호조와 한국증권금융의 국채 매입 계획 등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간 평균 0.35%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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