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가 추천인 명부와 범위를 확정했다.
중기중앙회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23일 다음달 27일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추천인 528명의 명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장 최종 후보는 1차적으로 추천인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후,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된다.
이번에 확정된 추천인 확정 인원은 중기중앙회 정회원 대표자 585명 중 회비미납·휴면조합 등으로 추천권이 없는 57명을 제외한 528명으로 확정됐다. 회장 입후보자가 받아야 할 추천인도 선거 규정에 따라 최소 52명, 최대 105명으로 결정됐다.
지난 27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한 중기중앙회장 선출 일정은 25일로 회장 후보자 피추천인 등록신청서 제출을 마감하고 오는 26일부터 5일간 선관위 직접 방문을 통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최소 추천인 이상의 유효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는 다음달 6~7일까지 후보작 등록을 마친 후 8일부터 20일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막강한 입지의 중기중앙회장 자리를 두고 후보자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과정에서 예비 후보의 중도 사태와 이례없는 7명의 예비 후보간 경쟁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선관위는 부정 선거 방지를 위해 전국 시·도 선관위와 합동으로 직접 선거인을 방문하며 사전 예방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 중기중앙회장 선거 예비 후보는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 ▲박성택 아스콘연합회장 ▲박주봉 철강구조물조합 이사장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윤여두 농기계사업조합 이사장▲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 ▲정규봉 정수기조합 이사장 등 7명이다. 기존 예비 후보 였던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12일 자진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