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아용품시장에서도 리빙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를 위한 친환경 리빙 브랜드를 소개하는 '키즈&리빙우드 페스티발'에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 업체 수가 83개에서 108개사로 늘었고 부스는 350곳에서 426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베페 베이비페어'에도 영유아 리빙용품 참가업체가 전년대비 57%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유아 리빙시장이 확대되자 기존 유아용품 업체들 뿐 아니라 리빙 업계에서도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호크 베타 식탁의자는 최근 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삼둥이가 사용하면서 화제가 된 제품으로 7회 연속 완판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인기다.
이 제품은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사용 가능하며 A형 프레임으로 설계돼 좌우에서 가해지는 힘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고급 유럽산 너도밤나무와 무독성 천연도료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사진제공=호크)
호크 관계자는 "식탁의자는 대표적인 영유아 리빙제품으로 안전성과 실용성이 최우선"이라며 "견고하게 설계된 프레임, 탈부착 가능한 식판과 바퀴의 실용성 등이 호크 식탁의자의 인기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유아매트 '크림베리'는 베이비페어 주최사 베페와 유아매트 전문기업 알집매트가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쉽고 편리하게 접을 수 있어 터널 놀이와 소파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크림베리는 듀얼 칼라폴더로 한 면은 퍼플, 크림, 소프트 핑크, 핑크 색상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감수성을 높여주고 다른 한 면은 전면이 크림색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에어블랑의 '에어폼 유아소파'는 국내 최초의 특허 기술 '타공기법'이 적용된 에어폼을 사용한 제품이다. 아이들이 장기간 사용해도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3kg 이내의 무게로 아이들도 쉽게 공간을 이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접착제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유아소파 커버는 순면 재질로 쉽게 분리, 세탁할 수 있고 커버 디자인을 다양하게 교체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해물질이 포함된 물티슈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유아용품의 안정성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