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그리스에서 치러진 총선거에서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가 압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사마라스 총리가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과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사마라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총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현재 개표는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10% 넘는 차이로 크게 뒤지고있다.
단, 급진 좌파 연합은 단독 정권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과반수 의석을 획득 할 수 있을지는 현재 불투명하다는 설명이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 '시리자'가 제1당이 되면서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될 것이란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시리자가 유럽연합에 채무감면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스 경제가 다시 위기에 빠지면 유럽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