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에 몇몇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이나 가능할 것"이라며 "다음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산을 다 넘은 것은 아니다"라며 "2010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세계 경제가 고난의 시간을 보낼 것임을 시사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0.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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