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스마트 미디어 분야의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혁신·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스마트 미디어어 분야의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인·벤처·중소개발사들과 케이블·IPTV·지상파·인터넷포털·스마트TV제조사 등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들이 새로운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창출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2015 스마트미디어X 캠프'의 참가 접수를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20일 스마트미디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참가 접수 기업의 서류 적합성을 검토한 후 3월13일 캠프 참가자를 최종 선발한다. 캠프는 4월1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스마트 미디어는 미디어가 ICT 인프라와 결합해 시공간이나 기기의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적·지능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발전중인 매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스마트미디어X캠프는 이 같은 스마트 미디어 영역에서 개인이나 벤처, 중소개발사의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혹은 사업 아이디어를 플랫폼사를 통해 사업화 할 수 있도록 1박2일 동안 발표하고 토론하는 캠프다.
미래부는 "미디어 생태계는 플랫폼사를 통해서만 사업화가 가능한 특수성을 갖고 있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는 반드시 플랫폼사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행사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미디어X캠프' 개요.(자료=미래창조과학부)
1박2일간 진행되는 스마트미디어X캠프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개인 및 벤처, 중소개발사 등 참가 기업들과 플랫폼사가 직접 교류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구현 가능한 모든 서비스와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인·벤처·중소개발사들이면 누구나 참여해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발표를 한다.
플랫폼사는 여러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함께 사업화를 추진할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미래부는 매칭된 아이템에 대해 각 분야별로 최대 1억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는 총 61개 중소·벤처 기업이 참여해 지금까지 12개의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그 중 재플의 '채널전환공간 광고서비스', 레드랩의 '인터넷 기반 글로벌 방송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 사업' 등은 상용화가 완료돼 해외 진출까지 모색 중이다.
올해부터는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 기반 미디어서비스 개발 분야가 신규로 추가돼 과제당 5000만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또한 총 지원 규모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됐고 플랫폼사의 범위가 홈쇼핑과 TV커머스 사업자로까지 확장됐다.
스마트미디어 X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조경제타운,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