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영업익 '껑충'..1Q 998억 기록

전년비 25%↑.."유가 하락에 유화부문 선전"

입력 : 2009-04-20 오후 3:04:0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유화부문 영업이익이 유가 하락덕분에 두배나 뛰면서,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이 25%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20일 영업 실적 공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이 998억원이라고 밝혔다.
 
1년전 영업이익 797억원보다는 25.2%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 114억원에 견주면 775.4%나 늘어난 것이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은 12783억원으로 11.7% 증가했고, 순이익은 910억원으로 75.3% 증가했다.
 
대림산업측은 유화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의 1분기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8.5%나 증가했다.
 
유화부문 매출은 19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줄었지만, 원유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9% 포인트나 떨어져 유화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상승했다.
 
대림건설은 해외 공사에서 349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공사 원가를 절감하는 노력덕분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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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