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국내주식형펀드에서 8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펀드는 377억원 순유출돼 8일 연속 자금이 감소했다. ETF 포함하면 873억원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50억원이 순유입됐으나 전체 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펀드의 자금유출 등으로 ETF제외시328억원 순유출, ETF 포함시 823억원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전체펀드에서 주식형펀드의 비중도 감소했다. 이달 들어 전체펀드시장내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35.43%로 지난달 36.06%에서 소폭 줄었다.
반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는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내 비중도 각각 8.84%, 31.43%로 지난달 8.36%와 30.60%에서 증가했다.
이는 지수가 1300선을 돌파한뒤 한단계 레벨업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자 이에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이 채권형과 MMF로 자금을 넣어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는 1295억원 들어왔으며 MMF는 2131억원 빠져나가 전체펀드는 전일보다 3535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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