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로존 디플레이션 위기감..하락

입력 : 2015-01-31 오전 8:30:2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증시가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61.20포인트(0.90%) 하락한 6749.4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18포인트(0.59%) 내린 4604.25를, 독일 DAX 지수는 43.55포인트(0.41%) 밀린 1만694.32로 장을 마감했다.
 
1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이달의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와 전달의 -0.2% 보다 악화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실업률이 약간 호전된 것은 이날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2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11.4%로 집계됐다. 지난 11월의 11.5%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BNP파리바(2.18%), 코메르츠방크(0.61%), 도이체방크(0.04%)가 하락했다.
 
반면, 광산업체인 프레스닐로와 란드골드는 모두 4% 넘게 상승했다. BHP빌리턴(2.09%), 앵글로아메리칸(1.41%)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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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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