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에서 재점화된 금융불안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밖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은행들의 대출건전성 악화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6주간의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는 4% 안팎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금융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1.50%) 하락한 1316.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억원과 7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들은 8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12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업종이 3% 가량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철강·금속업종이 2.84%, 기계업종 1.54%, 전기·전자 업종이 1.55%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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