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흑자가 24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3개월 연속 무역흑자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179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5%가 감소했지만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39.7%가 급감한 155억3700만달러를 기록해 23억8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3억달러) 11년여만에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며 지난 2월(29억2900만달러) 흑자세로 돌아선 후 3개월 연속 흑자달성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월말 수출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흑자규모는 40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59억1100만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