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해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2차 분양에 나서는 이른바 '시리즈' 단지를 상반기 잇따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센트럴자이 2차'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미사강변, 서울 성동구 금호동 등 서울 도심과 공공택지에서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을 위한 시리즈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자이 시리즈 아파트의 첫 포문은 김포 감정동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로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한강센트럴자이 1차는 지난해 5월 분양한 3481가구를 7개월 만에 분양완료하고, 1차 계약 완판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차 사업을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전용 84㎡·100㎡ 598가구 규모로, 1차와 도로 하나를 두고 위치해 있어 총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한강센트럴자이 2차에 알파룸, 3면 발코니 평면,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1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특화 아이템을 고루 적용할 예정이다.
◇한강2차 조감도.(자료=GS건설)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자이 시리즈 아파트가 등장한다.
GS건설은 청라국제도시에서 지난 2007년 11월 분양한 '청라자이'에 이어 8년만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GS건설(006360)이 저밀도 저층단지 사업에 첫 진출하는 케이스로 동탄센트럴자이와 위례자이 등에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GS건설은 테라스 평면과 복층 테라스 특화 평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등 전체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된다. 이달 전 가구 일반 분양한다.
다음달에는 미사강변도시에서 ‘자이 시리즈’가 나온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를 청약 마감 2주만에 완판한 바 있다.
GS건설은 여세를 몰아 미사강변도시 A1 블록에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지난해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이 착공되고, 앞서 분양한 아파트단지들이 잇달아 입주를 시작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서울에서도 자이 시리즈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신금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초역세권으로, 전용 59~114㎡ 1156가구 중 총 84가구가 후분양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급된다.
특히 일반분양 84가구 중 59㎡·84㎡가 80%이상 공급되고, 1층부터 20층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2016년 상반기 신금호파크자이가 입주 완료 후에는 금호동 일대에 총2056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김포, 위례, 미사, 광명 등 지난해 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완판 사업이 많아 2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며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높은 브랜드 파워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순차분양 사업지.(자료=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