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2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인 고(故) 강경호 씨(29세)의 유가족에게 '사람의 SOS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창기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성실히 생활하시던 분이 사고를 당해 마음이 아프다"며 "곧 태어날 아기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1월 10일 새벽 1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 강씨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까뭉을 더했다. 지난달 29일 범인 허모 씨(37세)가 자수했으나 음주운전 뺑소니로 유가족이 보험 보상금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