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한국을 첫 방문한 세계적인 괴짜요리사 밥 블루머가 국내 시청자들 앞에서 본인의 레시피 시연과 기네스 대결 등을 선보인다.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TLC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밥 블루머의 내한을 기념한 '인조이 코리아' 이벤트를 마련하고, 프로그램 출연자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 요리사인 밥 블루머는 TLC채널의 '괴짜요리사의 기네스 도전', '세계의 기이한 레스토랑', '펀타이완 올스타'의 출연자다. 음식 관련 프로그램의 제작자이자 호스트, 책 저자이기도 하다.
행사 첫째 날인 7일은 시청자 초청 이벤트로 구성된다.
오후 3시부터 월향 이태원점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밥 블루머의 인사를 시작으로 핑거푸드 요리 시연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밥 블루머가 만든 핑거푸드를 직접 시식하고 레시피를 배워볼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 요리사와 함께 한국의 대표음식을 만들어보고 시청자와 함께하는 기네스 대결에서는 1분 동안 젓가락으로 밥알 많이 먹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시장 투어와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밥 블루머는 노량진시장과 광장시장을 방문해 계절 특산물과 한국 거리 음식을 시식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그가 이번에 체험하고 맛볼 국내 여정은 추후 TLC채널로 방영된다.
(사진=CMB)
요리 연구가이자 음식 전문가로서 세계의 음식문화 체험에 나서고 있는 밥 블루머는 호텔이 아닌 온돌방 체험을 직접 요청할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그의 소견이 어떠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국 방문에 앞서 밥 블루머는 "평소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첫 방문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며 "행사기간 동안 시청자들과 음식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온돌방과 한복을 체험할 수 있어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TLC 채널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의 계열 채널로 여행, 음식, 웨딩 등 다양한 주제들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다루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이다. 현재 전 세계 170여개에서 3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 복수종합유선사업자(MSO) CMB가 'TLC채널 코리아'라는 명칭으로 공식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