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6865.93으로 마감했다.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오른 4703.30로, 독일 DAX30 지수는 0.05% 하락한 10905.4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 (차트=investimng.com)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 담보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유럽중앙은행집행위원회(EC)는 "그리스 정부가 발행하거나 보증하는 유가증권의 담보 인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존 채무 우려가 커졌다.
이날 유럽연합(EU)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물가전망치는 하향 조정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EC는 올해 유로존 r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3%로 제시했으며 2016년에는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1.1%와 1.7%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다만,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마이너스(-) 0.1%로 예상했다.이는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이다.
종목별로는 연간 순이익이 급감한 BNP파리바가 3.7% 하락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예상을 밑돈 실적에 2.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