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라인 레인저스' 국내시장 본격공략

입력 : 2015-02-06 오전 11:29:24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모바일 게임 '라인 레인저스'(LINE Rangers)의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라인 레인저스의 국내 TV 광고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인 레인저스는 전 세계 2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배틀 게임으로, 지난 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와 스토리가 추가됐다.
 
이번 TV 광고는 외계 군단에 맞서는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 등 라인 레인저스 캐릭터의 모습을 3차원(3D)로 구현해 사실적인 움직임과 전투장면을 역동적으로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TV 광고 시작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이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라인 레인저스 피규어(1만명)와 이 게임 관련 럭키박스(1000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벌인다.
 
네이버가 이번에 라인 레인저스의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 시도하는 이유로는 수익성 확대 목적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9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지난 분기에 가장 큰 기여를 했었던 라인 레인저스는 내부에서 제작한 게임이라서 이 부분의 하락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라인 관계자는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워진 라인 레인저스를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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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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