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수급 측면의 추가 조정은 없다'

입력 : 2009-04-22 오전 8:12:27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2일 수급적 측면에서의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외국인의 매수세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관의 매도세는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이에 대한 투자 대응을 조언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략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 반영 이후 펀더멘털 개선으로 기관의 매도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 제고가 전망되는데, 결과적으로 현 지수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이며 이는 투신의 매도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수 추가 조정보다 수급 주체들의 매수심리 자극으로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수급 주도세력인 외국인에 대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환율의 하향 안정 가능성을 유추해 볼 때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미국 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수급은 강한 모습이라며 그러나 지수가 추가적인 모멘텀을 찾기 이전까지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등락을 중요시 여기는 외국인 매매가 가변적일 수 있다저가 대응이라면 모를까 장중 반등에 현혹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겠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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