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 펀드 일제히 '마이너스'

입력 : 2015-02-07 오후 1:24: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마이너스(-)권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한주 간 대형주 위주로 강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2주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주식형의 주간수익률은 -0.04%로 5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소유형 별로는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91%%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0.30%),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배당(0.26%) 순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0.73%의 수익률 기록해 가장 저조했다.
 
이어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0.32%),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0.27%) 순으로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 가운데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는 한 주 동안 4.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한국투자거꾸로증권투자신탁 1(주식)(A)',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A'도 각각 2.04%, 1.92%, 1.79%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 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69%로 2주 연속 마이너스권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2.26%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러시아(1.57%), 북미(1.20%)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3.2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으며, 이어 중국본토(-2.73%), 인도(-2.55%) 순으로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5.1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뒤를 이어 '키움글로벌천연자원증권투자신탁 1[주식]A',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 1(주식)(A)',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각각 3.37%, 3.29%, 3.14%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04%, 0.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이 0.0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반면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국공채권은 0.03%의 수익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별로 보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0.29%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24%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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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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