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료 제조업체인 코카콜라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적이 월가 전망치에는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 최대 라이벌인 펩시코의 뒤를 이어 자사 음료업체를 인수해야만 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코카콜라의 1분기 순이익은 13억5000만달러(주당 5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달러(주당 64센트)에 비해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65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영업 매출액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71억7000만달러를 기록, 2.8% 감소세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달러 강세는 코카콜라의 1분기 영업 매출액을 10%포인트까지 낮췄고 영업 수익에는 17%포인트가량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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