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ARS를 통한 교통정보 확인, 긴급견인서비스 신청 등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터치해 고속도로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ARS앱'을 개발, 오는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거나 음성안내를 다시 듣기 위해 전 단계로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청각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앱은 설치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면 여러 가지 메뉴를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 정보를 얻거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사고제보 긴급견인서비스, 도로파손 제보, 미납관련 문의 등이 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메뉴에서는 음성으로 목적지와 출발지 톨게이트를 선택해 예상소요시간, 지정체 현황 등의 정보, 노선별 지정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지사 교통상황실로 연결돼 긴급견인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고제보 긴급견인서비스'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앱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속도로 교통정보(로드플러스)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자동 설치된다. 다만 아이폰은 오는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접속되거나 데이터 수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음성 ARS로 전환된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로 설을 맞아 더 편리하게 도로공사 콜센터ARS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상담사 연결 없이 이용자 스스로 미납요금 확인과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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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앱 화면구성.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