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 1월~3월까지 다단계판매사업자는 2개 업체가 폐업을 신고한 반면 4개 사업자가 신규로 등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한 분기만에 사업자수가 늘어났다.
지난해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8개 업체가 줄었으나 올들어 실업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분기보다 2개업체가 증가한 6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올해 1~3월중 상호나 주소, 전화번호 등 주요정보가 바뀌었거나 신규등록한 다단계판매업자의 현황을 공개했다.
기간중 (주)썬라이더코리아, (주)레가시코리아는 폐업을 신고한 반면 (주)엑셀런트파트너제이케이, 위나라이트코리아(주), (주)드림덱스, 이뮤노텍코리아(주) 등이 신규 등록했다.
또 ▲ (주)케어웰빙 등 6개 업체는 주소나 전화번호 변경을 ▲(주)하나로엠피에스넷은 상호를 (주)엠피에스플러스로 변경해 각각 신고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현행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상호, 주소 등 등록사항이 변경되면 15일 이내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안병훈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은 "경기침체에 장기적 고용악화가 겹치며 방문판매업에 특성상 시장규모가 다소 늘어나는 추세"라며 "추후 피해발생을 막기 위한 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