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완생으로..'FLC 2015' 12일 개막

입력 : 2015-02-09 오후 4:55:52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불안정한 청년 고용의 현실을 짚어보고,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뉴스토마토>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볼룸에서 '2015 미래인재 컨퍼런스(Future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뉴스토마토 미래인재 컨퍼런스는 기업과 학계, 정부의 고용 전문가들은 물론 취업준생들이 직접 참여해 고용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주고 받는 열린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방송드라마와 시장을 뒤흔든 드라마 '미생(未生)'에서 고민의 출발점을 찾아 '완생(完生)을 향한 청년의 도전'이라는 의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미생, 현실의 벽을 넘어'라는 주제의 개막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고, 최윤식 한국뉴욕주립대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이 '2030 기회의 대이동'이라는 주제로 인재의 정의와 조건이 바뀌고 있음을 알린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인재의 현실과 도전'에 대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용성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각각 강연에 나선다. 청년고용의 실태와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의 열띤 토론이 예정돼 있다.
 
두번째 세션은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역량평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강연과 함께 국내 각 대표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말하는 인재상이 전개된다. 세션 직후에는 현장 참석자들과의 무한 질의응답이 전개된다.
 
현재 기업들에 보급되고 있는 '직무역량평가 모델'을 직접 개발한 대한상공회의소 방창률 기업인재평가사업팀장이 강연에 나서고, 삼성전자와 CJ, 신한은행, 잡플래닛의 인사실무 담당자가 기업들이 왜 직무역량에 주목하고 있는지 각 기업의 인사 현황과 함께 설명한다.
 
앞서 포럼 개막식에는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축사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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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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