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의 장기 고객과 가족 결합 고객들은 앞으로 더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장기 가입고객과 가족결합 고객 혜택 강화와 올레멤버십 VIP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올해에도 고객 최우선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약정과 위약금 없는 '순액요금제'와 출고가 거품을 없앤 '순액폰'을 출시해 고객 부담을 꾸준히 낮춰왔던 KT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KT는 그 첫걸음으로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한 장기 고객 총 700만명에게 연 4회 골라 쓸 수 있는 '팝콘(혜택쿠폰)'을 선사한다. '팝콘'은 ▲데이터 1GB ▲'올레tv모바일팩' 1개월 ▲음성 통화 30분 ▲기본알 5000알(청소년) 중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2·5·8·11월 총 4회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올레tv모바일팩은 80여 개 실시간 TV채널과 7만여편의 고화질 VOD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앱 서비스로 전용데이터가 10GB까지 확대돼 더욱 부담 없이 내 손안의 IPTV를 즐길 수 있다.
KT는 이날부터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팝콘'을 일괄 제공한다. 제공 받은 '팝콘'은 올레닷컴(
www.olleh.com)이나 모바일 고객센터, 가까운 올레매장 등에서 간단하게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3월부터 '올레 패밀리박스'의 혜택도 강화한다. '올레 패밀리박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가족혜택 플랫폼 서비스'로, KT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가족끼리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손쉽게 공유하고 매월 보너스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올레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100일만에 30만명이 앱을 다운로드 하는 등 결합상품 가입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는 3월부터 '올레 패밀리박스'에 등록된 모든 가족구성원의 생일마다 케이크 쿠폰을 제공한다. 앱에 접속 후 본인의 생일을 입력하면 생일이 있는 달 1일에 파리바게뜨 케이크 최대 50% 혜택 쿠폰이 발행되며 매월 100곡의 무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KT는 올레멤버십 혜택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VIP 고객 대상 스타벅스 무료커피와 CGV 무료 영화예매 이용 횟수를 통합해 연간 최대 12회로 늘려 더욱 많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고, 앞으로도 멤버십 서비스를 다양하게 늘려갈 예정이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올레 상품을 오래 쓰고, 같이 쓰고, 많이 쓸수록 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혜택을 고객에게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장기 가입고객과 가족결합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