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10일 설 연휴 7대 종합대책(교통, 안전, 제설, 한파, 나눔, 시장, 불편 해소)을 발표했다.

 

교통 대책으로 설 귀경 인파가 몰리는 20~21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7~20일에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새벽 1시까지(기존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야간 귀경객들을 위해 올빼미버스 노선 외에도 심야전용 택시 1918대를 추가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심야택시 승차거부를 17일, 20일 집중 단속한다.

 

또 고속ㄱ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1276회(총 6137회) 증편한다. 19~20일에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로 가는 4개 노선 운행을 66회 늘리고, 용미리 시립 묘지는 설 연휴 기간 내내 무료 순환버스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설날 당일 제외) 버스터미널, 주요 역사,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량 특별 지도 단속도 시작된다.

 

안전 대책으로는 기차역, 터미널 등에 구급대를 배치한다. 또 전통시장, 백화점,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28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제설·한파 대책으로 폭설 대비비상근무자를 3단계로 정비했다. 사회복지사, 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6800여명은 쪽방촌 거주 환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점검하도록 했다.

 

나눔 대책으로는 약 1800세대에 제수용품을 지원한다. 시장 대책으로는 과일 등 성수품 9개 품목을 추가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불편 해소 대책으로 당직 의료기관 1700곳, 약국 4691곳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