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MSO)인 씨앤앰이 클라우드 유저인터페이스(UI)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씨앤앰은 오는 11일부터 1종의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모든 HD방송 가입자들의 셋톱박스에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청자들의 VOD 이용이 활발해지고, 보다 편리한 UI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있는 추세에 발맞춰 획기적 신기술인 '클라우드 UI'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VOD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클라우드 UI 서비스는 기존 셋톱박스 처리 중심의 UI와 달리 중앙서버를 통해 7~30배 빠른 속도로 연산처리를 하기 때문에 최신의 고사양 셋톱박스가 아니더라도 빠른 실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나 추가요금 없이 기존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VOD 메뉴진입, VOD 포스터 보기, VOD 로딩 등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VOD 시청 경험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셋톱박스에 제공됐던 VOD 추천 기능을 확대해 일반 HD 셋톱박스에도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편 씨앤앰은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이용해 날씨, 계절, 연령대 등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고객 맞춤형 UI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가의 고사양 스마트 셋톱박스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TV앱스토어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해 디지털방송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씨앤앰이 올 상반기내로 모든 HD방송 가입자들의 셋톱박스에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씨앤앰 클라우드 UI VOD 화면.(사진=씨앤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