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공동으로 남중국해 광구 2곳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심천 지사를 설립 중에 있으며 CNOOC의 기술인력을 파견 받아 공동운영 해 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초기 탐사단계에서 SK이노베이션이 합작법인의 지분 80%, CNOOC가 지분 20%를 각각 보유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 CNOOC가 지분 60%를, SK이노베이션이 40%를 소유할 예정이다. 중국법상 영내 사업에 대해서는 합작법인도 현지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소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개발사업 확장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왔으며 이번 광구 투자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