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OCI머티리얼즈(036490)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높였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고정비 절감효과와 원가 절감효과 등으로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5%로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올해는 사물 인터넷 개화로 서버 디램(DRAM)과 낸드(NAND) 플래시 등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31.3%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OCI머티리얼즈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지만 실적 상향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떨어졌다"며 "반도체 빅사이클의 대표 수혜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