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1억원으로 4.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22억원으로 4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H는 신규 사업으로 전략 육성 중인 T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와 적자사업부 정리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T커머스의 사업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 KTH는 지난해 11월 KT커머스의 지분 81%를 매각했다.
이로써 KTH는 지난해 4년만의 흑자 전환에 이어 2014년 최대 실적을 달성,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T커머스라는 성장동력을 얻은 우량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KTH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은 지난 2013년 적자사업에 대한 합리화 및 수익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한 이후 신성장동력인 T커머스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기인한다"며 "2015년에는 T커머스 사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플랫폼 확대, 연동형 및 모바일 서비스 론칭 등이 예정돼 있어 실질적인 성장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