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재활용 사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연 1.75% 금리로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사업자다. 기업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은 우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 융자 혜택을 받았던 업체도 상환이 완료됐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업체당 신청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 개선과 확충,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오는 3월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자원순환과에 하면 된다. 사업자가 구비해야 할 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결산년도 재무제표 ▲폐기물처리(재활용) 신고필증 사본 또는 폐기물처리업 허가증 사본 ▲재활용품 구입실적 확인자료 ▲사회적 기업 또는 사회적 기업 지정서 사본 각 1부씩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과 운영안정화에 도움이 돼 재활용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새마을회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