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107.0원에 출발해 13.0원 오른 1110.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엔화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엔화 상승에 따라 1100원대 위에서 상승 출발했다.
다만 호주실업률 부진에 따른 호주 달러 약세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후 고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1110원대에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환율은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1110원원에 안착하며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엔화 움직임과 연동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