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자녀들이 코오롱 지분을 상속받았다.
코오롱(002020)은 12일 이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식 101만3360주 가운데 40만550주(3.3%)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에 상속됐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의 코오롱 지분은 47.38%로 증가했다.
이 명예회장의 딸인 경숙·상희·혜숙·은주·경주씨도 각각 12만2562주(1.02%)씩 상속받았다. 이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물려준 주식 가치는 이날 종가(2만3800원) 기준으로 241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이 상속받은 주식 가치는 95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