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2일(현지시간) 카시미 워치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은 이 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 내전은 15일부터 휴전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날 4자회담에 참석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약 16시간이나 지속된 마라톤 협상을 끝낸 후 자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15일 0시부터 교전을 중단하는 것에 관련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중화기를 철수하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갈등으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약 5000명이 사망했다.
◇4자회담이 끝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