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고공행진하고 있는 애플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의 주는 전날 종가보다 0.49% 높은 127.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나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 나흘간 애플의 주가는 6.15% 올랐고 올해들어서만 15.13% 급등했다.
따라서 시가총액은 740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개선된 실적과 함께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에는 미국 정부가 애플 페이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및 소비자 보호 세미나에서 "오는 9월부터 미국 정부 내에서 애플 페이가 공식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사회보장이나 군인 연금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결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악관과미국 의회와 함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들은 "애플의 이와 같은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4일간 애플 주가 추이(자료=구글파이낸스)